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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소주의 유래와 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by 칠칠이와땡구 2023. 11. 14.

소주의 역사

외지에서 전래된 소주를 일명 아라키주라 불렀습니다, 이는 증류주의 발생과 관련되는 것으로 페르시아에서 처음 발단 되었다고 합니다. 페르시아의 이슬람교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증류방식에 의한 술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13세기 고려시대에는 이미 독자적인 기술이 사용되었다 합니다. 그때 당시 소주는 순수한 곡식으로 만들어서 맛이 좋았으며, 그맛이 순하고 청결하여 인기가 많았으며, 증류주이기에 값이 비쌌다고 합니다. 17세기 조선시대에는 현대 소주의 원형이 있었습니다. 20세기에는 산업화와 함께 소주의 도매생산이 이루어지며 여러 가지 종류와 다양한 맛으로 고급주, 약용주로도 사용됩니다. 

옛날에는 먹기도 모자란 주식인 로 빚는 술인 만큼 값이 비쌌다고 합니다. 술을 빚기 위해선 가족이 다 먹고도 쌀이 남아야 술을 만들수 있었고, 쌀로 빚은 술과 달리 그걸 다시 증류하여 만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양은 더욱 적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식량난을 우려해 소주 빚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가 빈번하게 시행되었으며, 양반들도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 약을 음용하듯 마셨기에 현제 약주라는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소주의 종류

소주는 증류식과 희석식이 있으며 주로 집에서 빚은 술은 모두 증류주이고, 오늘날 공장에서 제조하는 소주는 보통 희석주로 만들어집니다. 원래는 증류식 소주를 소주라 칭하였는데, 1960~70년대에 쌀을 많이 소모하는 전통주의 판매를 금지하는 양곡관리법으로 인하여 희석식 소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증류식 소주의 소주라는 이름은 희석식 소주에게 소주라는 이름을 내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찹쌀로 만들어 찹쌀 소주, 멥쌀로 만든 것은 멥쌀소주 찹쌀과 멥쌀을 섞어 만든 것은 노주, 약재를 넣은 약소주, 그외 밀 소주 보리소주 등이 있습니다.

 

증류식 소주의 특징

오늘날 증류식 소주도 증류시킨 뒤 어느정도 도수를 낮추기 위해 물에 희석을 합니다. 희석식 소주도 주정을 만들기 위해 증류를 하고, 증류식 소주도 도수를 조절하기 위해 물을 탑니다. 정확히 구별하기 위해선 증류방식이 단식이냐 연속이냐로 구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

 

  • 희석식 소주 :  연속증류로 원주의 맛과 향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무색무미의 주정을 만든 뒤 물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추가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 증류식 소주 : 단식증류로 원주의 맛과 향을 남기며 감미료를 추가하지 않아 맛과 향이 매우 훌륭합니다.

 

같은 소주라는 이름 안에 있지만 두 가지의 제조방법으로 나뉜 소주의 맛은 엄청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증류식 소주와 화학식 소주를 번갈아 마셔보면 입맛이 둔한 사람이여도 차이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증류식 소주는 풍부하고 깊은 향에 은은향 쌀의 감칠맛이 뛰어난 뒷맛이 있으며 증류주 제조과정의 특성상 불순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숙취가 확실히 적으며, 도수가 높기는 하여도 뒤끝이 크게 남지 않습니다.

희석식 소주는 원재료의 맛과 향이 거의 보존되지 않기에 값싼 정크 탄수화물을 대량의 효소로 분해하여 만든 당분을 이용합니다. 값싼 재료를 쓰기 때문에 연속증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희석식 소주는 일부러 희석시킨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전통 증류식 소주는 동양권에서 알아주는 독주였으며 20세기 들어 희석식 소주로 대세가 바뀌면서 도수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많은 술을 맛본 주류 소비자들에 의해 전통주가 새롭게 각광을 받으며 줄어들었던 전통주의 제조와 생산이 많아졌습니다.